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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83

우리집 거실 변천사, 미니멀라이프는 실패했지만 아늑함은 채웠다. ⛵ 이사오면서 최대한 심플하게 살기로 다짐했다. 사실 TV도 나는 거의 안봐서 필요없는데, 부모님이 오실 때를 대비해 갖다 놓기로. 그래서 거실은 TV와 소파! 이걸로 끝내기로 했다. 그런데, 살아보니 이 허전하고 휑~한 느낌 뭐니?🙄 아늑함이 없으니 집에있는 내가 외로운 느낌이 좀... 거실을 왔다갔다 할 때 마다 허전함이 자꾸 눈에 거슬리네. 너무 베이지베이지 해서 그런가 싶어 색깔있는 담요도 바닦에 깔아보고, 컬러풀한 쿠션도 사들이고. 사실, 쿠션은 소파 살 때 매장에 소파와 함께 DP되어 있는것 보고 이뻐서 바로 구매하려고 했던 제품인데, 계속 아른거렸다. 결국에는 모셔왔다. 넘나 맘에 든다. 😍 거실 테이블은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테이블이 있으면 여기서 자꾸 무언가 먹게되고, 먹으면서 TV를.. 2021. 1. 24.
오늘도 내가 산책하는곳! 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근린공원. ⛵ 출근하는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산책하는 곳이다. 처음엔 생각보다 크다고 느꼈는데 어느새 익숙해져서 한 바퀴만 돌고 오기에 조금 아쉬운. 첫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썰물 때이다. 밀물일 때 보고 싶은데, 국립해양 조사원 사이트에 들어가서 정확한 위치를 입력하면 물때 시간이 나온다는데 귀찮아서 패스~ 바로 여기가 하트 조형물 배경의 사진 스팟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미래의 숲길로. 지금은 아기 나무들이지만 나이 들고 잎이 무성해지면 멋진 가로수길이 될 것 같다. 밤 산책. 밤에도 나름 운치있는 공원. 한 겨울이라 6시밖에 안돼도 사람이 거의 없다. ⛵ 저녁 7시 20분경 바닷물이 차올라 있었다. 2020/12/30 - [발도장] - 봄이 기대되는 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근린공원 봄이 기대되는 송도 랜드.. 2021. 1. 24.
여행 할 때 내가 시간을 수집하는 방법 미니어처와 애니메이션 피규어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특히 여행할 때 많이 모았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여행도 못하고 돌아다니지도 못하니 딱히 호객을 당할 일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관심 분야가 바뀐것도 있고. 여행할 때 주로 모았던 이유는 이 아이들 머리위에 먼지를 닦을 때 마다 구매할 때의 장면, 그날의 분위기, 향기속으로 나를 다시 데려가기 때문이다. 기억하고 싶은 여행의 순간, 시간을 수집하는 또다른 방법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좋아하진 않지만,유일하게 좋아하는게 '이웃집 토토로'토토로 애니메이션은 짧고 잔잔하다.그리고 따뜻한 여운이 있다.정미와 오사카 여행할 때 토토로샵에서퍼즐, 손수건등 구매했고 정미는 내 덕분에 핑거 인형 몇개구매했던 기억이 난다.일본 친구들이 우리에게작은 토토로를 선.. 2021. 1. 1.
냉장고장 가벽 철거 및 비스포크(BE SPOKE)장 재설치 이번에 분양 받은 집으로 이사오면서 가장 잘한일은 냉장고장 가별 철거 후 재설치! B2 타입 평면도가 이렇게 생겼는데 김치냉장고 자리가 저렇게(빨간색 동그라미) 툭 튀어 나와있어 복도와 거실을 잇는 공간이 답답해 보였다. 모델하우스 방문 당시는 방향이 달라서였는지 같은 타입이라도 좁아 보이지 않았는데 사전점검시 아파트 완공 후 처음으로 집을 방문할 수 있어서 가본 후 꼭 터야겠다고 결정했다. 실제 이런 모습. 저 벽이 주방과 거실을 완전히 구분해서 답답해 보임. 부랴부랴 인테리어 업체 알아보고 작업시작. 7일 정도 소요됨. 벽 철거, 도배, 장판, 냉장고장 재설치 실제로 모두 다른업체에서 하는건데 인테리어 업체 한 곳과 계약하며 됨. 작업하실 때 가보니 내가 원하는 장 모양과 사이즈를 벽에 이렇게 그려 .. 2021. 1. 1.
송도 달빛축제 공원역 현재 주변 모습, 그리고 그 미래 송도 달빛축제 공원역은 '20년 12월 12일 개통했다. 개통 한달 전에 나는 이사를 왔고 역으로 가는 도로도 여전히 공사중으로 폐쇄되어 있었다. 이제 이사온지 2달 됐는데,그 사이 많은것이 바뀌고 있다. 그런데 개통 일주일 전인가? 도로가 시민들에게는 개방되었다. 차는 출입통제되어 있었지만. 완전 새 길 티가 팍팍나는, 개통 직전에 아스팔트를 마음대로 걸어다닐 수 있는게 뭔지모르게 신기했다. 도로에서 자전거, 퀵보드 타는 사람. 캐치볼하는 사람. ㅎㅎ 아스팔트를 산책하는 사람. 시골 넓은 배추밭에 한겨울에 두껍게 눈이 쌓이면 신나서 나가 놀았던 그런 기분이랄까? 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만 알겠지ㅋㅋ 역 주변으로는 공원, 상업시설, 랜드마크등이들어올 예정인데,아직은 이렇게 시골같은 느낌 ㅎㅎ서울에서.. 2021. 1. 1.
연수구립 예술단 오케스트라 공연을 아파트 발코니에서? 10월 26일 부터 입주시작, 나는 11월 4일 입주. 아직 집안 정리도 안되고 물건도 덜 들어온 어수선한 와중에 아파트 단지안에 발코니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입예협(입주자 예정 협의회)에서 마련한듯. 이제 입주 시작한지 2주밖에 안되어 입주자도 거의 없을 텐데 이렇게 일찍 음악회를 개최한다는게 조금은 의아함... 🤔 이사가 많은 주말이라 이사오는 사람들 기분 좋으라고? ㅎㅎ 그리고 일찍 이사와서 적응중인 사람들도 기분 좋으라고? 😁 무튼 공연하는 곳 위치가 우리집 테라스 바로 아래 보이는 작은 잔디 공원이라 관람하기 좋음. 단지뷰가 좋을 때도 있구나..^^; 집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니 정말 좋긴 좋구나! 이사 온 보람이 있다! 🎶🎶 2020. 12. 31.
소소.심플한 크리스마스 데코도 나름 매력있다! 이사오고 첫 크리스마스 미니멀 라이프로 살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혼자사니 집안에 물건도 별로 없고 뭔가 집안이 휑~한 느낌이 가시질 않는다. (그래서 조금 외.로.움.이....😢) 소소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 좀 내볼까. 너무 큰 트리는 나중에 정리하기도 힘드니 작은걸로 마련하고, 집안의 허전함을 채울 수 있는 작은 소품정도. 그리고 12월 둘 째 주 금요일, 회사 동료들 방문 정말 몇년만에 해보는 음식준비. 사실 요리랄건 하나도 없고 스테이크 구운게 전부다. 반찬과 잡채는 반찬가게에서 ㅎㅎ 이런 플레이팅 처음이라 오래걸리고 겨우 요거 하느라 정신이 없었네 ㅎㅎ 그래도 해놓고 보니 그럴싸 하구만! 우리는 정오에 만나 점심, 커피, 산책, 저녁, 집에서 블루투스 노래방, 다시 산책, 넷플릭스로 영화 밤 11.. 2020. 12. 31.
아파트 단지안에 크리스마스 내리다. 12월이 되니 어느 날 갑자기 아파트 단지 안에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올 것 같은 크리스마스트리가 생겼다. 🎄 빨간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환상의 애니메이션 세계가 펼쳐질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며칠 후 밤에 산책하다 보니 이렇게 완성되어 있었다. 이.쁘.다. ✨✨✨ 알고보니 입주자협의회(?)에서 자발적 모금을 통해 만든 것 같다. 나도 진작 알았으면 동참했을 텐데.. 아파트 단톡방은 천명 이상으로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보기가 힘들어서 주로 네이버 공식 카페에서 정보를 얻는데, 우리 입주자 협의회 분들. 참 훌륭한 분들인것 같다. 도시 계획에 없던 단지 옆 꽃길도 만들고, 버스 정류장도 만들고, 아파텔에는 전례가 없는 국공립 어린이집도 유치하고. 그 외에도 많지만 나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건들이다. ..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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