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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인테리어

우리집 거실 변천사, 미니멀라이프는 실패했지만 아늑함은 채웠다.

by 꿈 많은 여우 2021. 1. 24.


이사오면서
최대한 심플하게 살기로 다짐했다.

사실 TV도 나는 거의 안봐서 필요없는데,
부모님이 오실 때를 대비해
갖다 놓기로. 

 

 

그래서 거실은 TV와 소파!
이걸로 끝내기로 했다. 

 

 

그런데, 살아보니
이 허전하고 휑~한 느낌 뭐니?🙄  
아늑함이 없으니 집에있는 내가 
외로운 느낌이 좀...
거실을 왔다갔다 할 때 마다
허전함이 자꾸 눈에 거슬리네.

 

 

너무 베이지베이지 해서 그런가 싶어
색깔있는 담요도 바닦에 깔아보고,
컬러풀한 쿠션도 사들이고.
사실, 쿠션은 소파 살 때 매장에
소파와 함께 DP되어 있는것 보고 이뻐서
바로 구매하려고 했던 제품인데, 
계속 아른거렸다.  
결국에는 모셔왔다.
넘나 맘에 든다. 

😍

 

 

거실 테이블은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테이블이 있으면 
여기서 자꾸 무언가 먹게되고,
먹으면서 TV를 장시간 보게될거라는건
쉬운 예상이다.

 

 

그런데 결국은 이렇게 되었다.
어머니가 오시면 소파에서
하루의 반을 보내시고, 
군것질을 워낙 좋아하시니 ㅎㅎ
(특히, 홍시를 드시기엔 테이블이 필수 ㅋㅋ)

 

 

테이블이 있으니
먼지 때문에 안하려고 했던 러그도 
자연스럽게 깔게 되었다. 
엄마를 핑계삼아 구매하긴 했지만,

푹신하고 부드러운 러그의 촉감도 좋고
더 사람사는 집같아 보여
신경쓰이던 허전함도 사라지고
아늑한 느낌에 기분도 좋다.

😄

 

미니멀라이프로 살아보려고 했던 이유는

물건이 많으면 신경쓸일도 많아지고

정리하는데 시간이 든다는 점 때문이었다.

 

그런데

허전함과 아쉬움과 외로움이 든다면

그것도 하나의 불필요한 소모적인 에너지일 수 있으니

뭐든, 처한 환경과 상황에 맞게.

🤦‍♀️ 


2020/07/15 -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집꾸미기] - [소파 알아보기_1단계] 3종택1(미라지가구, 레이디가구, 이케아)

[소파 알아보기_1단계] 3종택1(미라지가구, 레이디가구, 이케아)

소파는 우선 페브릭 소재로 정했다. 가죽소파의 차가운 가죽이 피부에 닿는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반면에 페브릭은 아늑함이 있고 인테리어적인 면에서 컬러의 다양성도 있는 것 같다.

mygemini.tistory.com

지금의 소파를 구매하기전 많은 매장을 둘러봤고

고민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까사미아의 이 소파를 반견 한 후 

더이상 알아보지 않고 구매했다.

까사미아 매장에서 촬영

첫눈에 반했고, 딱 내가 찾던 소파였다!

사실, 예산은 초과였지만

예산과 내가 원하는것 둘 다 맞추려고하면

만족하는것을 못산다는것을 

다시한번 알았다.

매일 볼꺼고 매일 앉을꺼니까 

볼때마다 아쉬움 남지 않는 만족하는 제품으로

구매하로 결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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