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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유감

여행 할 때 내가 시간을 수집하는 방법

by 꿈 많은 여우 2021. 1. 1.

미니어처와 애니메이션 피규어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특히 여행할 때 많이 모았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여행도 못하고
돌아다니지도 못하니
딱히 호객을 당할 일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관심 분야가 바뀐것도 있고. 

여행할 때 주로 모았던 이유는
이 아이들 머리위에 먼지를 닦을 때 마다
구매할 때의 장면, 
그날의 분위기, 향기속으로
나를 다시 데려가기 때문이다.

기억하고 싶은 여행의 순간,
시간을 수집하는 또다른 방법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좋아하진 않지만,

유일하게 좋아하는게 

'이웃집 토토로'

토토로 애니메이션은 짧고 잔잔하다.

그리고 따뜻한 여운이 있다.

정미와 오사카 여행할 때 토토로샵에서

퍼즐, 손수건등 구매했고 

정미는 내 덕분에 핑거 인형 몇개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일본 친구들이 우리에게

작은 토토로를 선물해 줬던 기억도.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네 +.+

스머프는 캐나다에 도착한지 며칠만에

만났던 친구들

캐나나 스쿨버스는 어학연수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나이아가라 폭포 머그는 

친구들과 놀러 갔을 때.

괌은 부모님과 여행할 때. 

🎪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디즈니 공주들

엘사와 애나도 사고 싶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해서

사실 다 갖고 싶다. 

그래서 주식도 사게됐...ㅋㅋ

 

 

 

여행하는 도시마다 있으면 사려고 했던

스노우볼

이름도 이쁘다.

디즈니 만큼이나 너무나 좋아함.

장식장이 좁아서 아쉽다...

 

 

지금까지 여행한 곳 중에 

다시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프라하와 아시시ASSISI

프라하는 동화같은 느낌.

아시시는 타임머신 타고 

중세로 돌아간 느낌이다.

작은 도시 전체가 중세의 모습 그대로.

우리가 묵었던 숙소도 중세시대 건물.

한동안 타임머신에서 빠져 나오기 

힘들었던 기억이...

"내가 어디 있었던 거지?

현실이었나? "

😶

 

 

한동안 향수 미니어처 수집에도

꽂혀 있었다.

병이 너무 이뻐서.

그런데 돈만 많이 들고

내 영혼에 별 도움이...

딱히 추억이 있는것도 아니고. ㅎㅎ

 

지금은

책을보고, 공부하고, 산책하고,

일하는(?)게 취미가 되었지만

 

취미를 갖는다는건

내 영혼을 어루만져 주고 채워주는 

일인것 같다.

🙌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특히 나의 부모님이

당신들만의 취미를 가지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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