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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3

송도 센트럴파크 산책, 간만에 사진 시간이 될 때마다 주로 산책하는 곳, 센트럴파크. 일주일에 2~3번은 가는 것 같다. 여러 번 다녀보고 지금은 나만의 힐링코스가 정착되어 몸과 마음을 비우고 아무 생각 없이 산책시간에만 집중한다. 걸음 그 자체, 공기, 바람, 냄새, 소리 오늘은 왠지 사진이 찍고싶어 몇 장 남겨본다. 저녁 7시경이라 조금 우중충한 느낌. 나는 숲길을 좋아해서 한옥마을 맞은편 숲길을 필수 코스로 지나는데 지날 때마다 숲길 위로 포스코 건물이 멋지게 솟아 있는 게 인상적이다. 뻥 뚫린 하늘의 느낌을 이 건물이 더 체감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송도의 하늘은 높다. 지질학적(?)으로 높을 이유는 없겠지만 높아 보인다. 전봇대와 전선이 없어서? 건물들이 아직 촘촘하지 않아서? 그래서인가, 멋진 노을을.. 2021. 9. 11.
송도 센트럴 파크 봄 날 밤 산책, 오늘은 벚꽃과 맑은 공기와 함께. 봄 날, 주말 날씨가 좋으니 내 기분도 덩달아 좋은날. 밤 산책이 절로 가고 싶은 날. 내가 자주 다니던 산책로. 달빛축제 공원역에서 센트럴파크역으로 가는 길이다. 겨울에 앙상하던 회색빛 나무들이 알고봤더니 화려한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었구나. 아직 송도는 새로 만든길에 새로 심은 나무들이기 때문에 벚꽃 나무들이 풍채가 크지는 않다. 그래도 이 길에서 벚꽃 터널을 만나니 봄 바람 맞으며 벚꽃길 걷는 밤은 센치하면서도 좋은 생각만 떠오르게 한다. G타워 앞 다리에서 내려다 본 센트럴 파크 밤에는 또 다른 모습이다. 밤에도 여유가 보인다. 내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니 내가 송도로 오도록 인도(?)해준 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야경 사진을 카톡으로 투척. ㅎㅎ 오늘도 인천아트센터까지 한바퀴 돌고, 기분좋은.. 2021. 4. 4.
12월, 산책할 맛 나는 송도 센트럴파크 야경산책 일주일째 송도 우리 집에 와계신 어머니 즐겁게 해드려야 하는데...ㅎㅎ 집 주변 공원은 아직 완공된 곳이 없어서 지하철 두정거장 떨어져 있는 센트럴파크 공원으로 고고! 처음엔 귀찮다고 하시더니, 센트럴파크의 이쁘고 멋진 야경을 보시고는 산책할 맛이 난다고 하신다. 므흣, 모시고온 보람이 있네. 호수 안에 다양한 색깔의 네온사인을 뽐내며 유유히 떠다니는 초승달 모양의 배를 유난히 신기하게 바라보셨다. 색깔이 바뀐다며, 신기하다고 이쁘다며 한참을 바라보시네. 😅 다음에 아빠랑 같이 와서 한번 타야겠다. 송도에 처음 왔을 때 센트럴파크의 매력에 빠져 송도에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오늘도 여전히, 센트럴파크는 4 개절 내내 다른 분위기를 내는 매력적인 곳이었다. 😊😍 짠 것도 아니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영상의..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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