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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7

송도 센트럴파크 산책, 간만에 사진 시간이 될 때마다 주로 산책하는 곳, 센트럴파크. 일주일에 2~3번은 가는 것 같다. 여러 번 다녀보고 지금은 나만의 힐링코스가 정착되어 몸과 마음을 비우고 아무 생각 없이 산책시간에만 집중한다. 걸음 그 자체, 공기, 바람, 냄새, 소리 오늘은 왠지 사진이 찍고싶어 몇 장 남겨본다. 저녁 7시경이라 조금 우중충한 느낌. 나는 숲길을 좋아해서 한옥마을 맞은편 숲길을 필수 코스로 지나는데 지날 때마다 숲길 위로 포스코 건물이 멋지게 솟아 있는 게 인상적이다. 뻥 뚫린 하늘의 느낌을 이 건물이 더 체감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송도의 하늘은 높다. 지질학적(?)으로 높을 이유는 없겠지만 높아 보인다. 전봇대와 전선이 없어서? 건물들이 아직 촘촘하지 않아서? 그래서인가, 멋진 노을을.. 2021. 9. 11.
유럽가고 싶니? 그럼 송도 센트럴 파크로 와~ ⛵보통은, 안 감은 머리를 올백으로 질끈 묶고통이 넓은 추리닝 바지에대충대충 겉옷 걸치고 산책을 나선다.그런데화창한 봄, 일요일 오후다.날씨에 대한 예의, 기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평소와 다르게 머리도 풀어헤치고스키니진에 새로 산 니트도 입고센트럴파크를 맞이하러 간다.평소보다 발걸음이 가볍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의이국적인 공원 모습.분위기를 느끼는것,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된다.겨울엔 누런(?)빛이더니,나무와 잔디의 초록빛이 봄의 생동감에여유 한 수푼 얹는다. 호수 앞 벤치에 자리 잡는다.너울거리는 호수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 딱이다.순간적으로, 여긴 어딘가?조금 오버하자면, 멀리 여행 온 기분이다.낯선 도시를 정신없이 돌아다니다가 잠시 휴식하는 곳 같은. 잠깐의 멍 때림에서 정신을 차리고리디북스를.. 2021. 5. 1.
송도 센트럴 파크 봄 날 밤 산책, 오늘은 벚꽃과 맑은 공기와 함께. 봄 날, 주말 날씨가 좋으니 내 기분도 덩달아 좋은날. 밤 산책이 절로 가고 싶은 날. 내가 자주 다니던 산책로. 달빛축제 공원역에서 센트럴파크역으로 가는 길이다. 겨울에 앙상하던 회색빛 나무들이 알고봤더니 화려한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었구나. 아직 송도는 새로 만든길에 새로 심은 나무들이기 때문에 벚꽃 나무들이 풍채가 크지는 않다. 그래도 이 길에서 벚꽃 터널을 만나니 봄 바람 맞으며 벚꽃길 걷는 밤은 센치하면서도 좋은 생각만 떠오르게 한다. G타워 앞 다리에서 내려다 본 센트럴 파크 밤에는 또 다른 모습이다. 밤에도 여유가 보인다. 내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니 내가 송도로 오도록 인도(?)해준 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야경 사진을 카톡으로 투척. ㅎㅎ 오늘도 인천아트센터까지 한바퀴 돌고, 기분좋은.. 2021. 4. 4.
부모님과 산책하기에도 좋은곳, 센트럴파크 끝자락에서 아트센터로 마침표. 아버지는 내 집에 오시면, 길게는 일주일 정도 계신다. 더 오래 계시라고 하고 싶은데, 시골집에는 바둑이 혼자 있어서 붙잡을 수 없다. 오실 때 마다 부모님과 새로운 어떤 것을 경험하는 것은 나의 기쁨이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이쁘다. 센트럴 파크 산책하기 딱이다. 내 걸음으로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인천 아트센터까지 차로 이동했다. 코로나로 공연이 없어서인지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고, 무료다. 아트센터를 나와서 센트럴파크로 바로 이동. 두 분이 같이 앉아 있거나 걸어가는 뒷 모습을 보면 왜 이리 귀여운지..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내 사진 촬영에 적극 협조하신다. 시키는 대로 다 하심. (사진 찍히는걸 좋아하시나? 🤔) 아트포레 상가 건물 골목 여긴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사진을 보니 부모님과 .. 2021. 2. 22.
유럽 대신 여기! 송도 센트럴파크의 끝자락, 외국 같은 곳. 매일 가던 공원이 살짝 식상해져, 오늘은 새로운 길을 가봐야지. 얼마 전에 아트포레 상가 쪽이 예뻤던 기억이 나서 지하철로 한정거장 반, 살짝 먼 느낌이 있지만, 가보자. 달빛축제 공원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을 지나 센트럴파크역까지 가는 길은 너무나 이뻤다. 양쪽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도가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었다. 아직 도로 양 옆으로는 한창 개발중이라 그런지 지나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나는 자주 다닐 것 같다. 이 길은 나중에 브로드웨이가 된다는...업자들이 하는 말이지만 어디 한번 지켜보자. 그런데 충분히 그렇게 될 것처럼 보인다. 이 길에 개발되는 뭐래도 하나 사놔야지...하는 생각을 하며 30분 정도 걸었지만 공원 산책하는 느낌으로 금방 도착. G타워 바로 앞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면, 이.. 2021. 2. 14.
12월, 산책할 맛 나는 송도 센트럴파크 야경산책 일주일째 송도 우리 집에 와계신 어머니 즐겁게 해드려야 하는데...ㅎㅎ 집 주변 공원은 아직 완공된 곳이 없어서 지하철 두정거장 떨어져 있는 센트럴파크 공원으로 고고! 처음엔 귀찮다고 하시더니, 센트럴파크의 이쁘고 멋진 야경을 보시고는 산책할 맛이 난다고 하신다. 므흣, 모시고온 보람이 있네. 호수 안에 다양한 색깔의 네온사인을 뽐내며 유유히 떠다니는 초승달 모양의 배를 유난히 신기하게 바라보셨다. 색깔이 바뀐다며, 신기하다고 이쁘다며 한참을 바라보시네. 😅 다음에 아빠랑 같이 와서 한번 타야겠다. 송도에 처음 왔을 때 센트럴파크의 매력에 빠져 송도에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오늘도 여전히, 센트럴파크는 4 개절 내내 다른 분위기를 내는 매력적인 곳이었다. 😊😍 짠 것도 아니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영상의.. 2020. 12. 30.
송도 유럽스러운 곳, 센트럴파크 끝자락 아트포레 송도 이사온지 3일째, 이사한다고 시골에서 올라온 어머니를 혼자 두고 어쩔 수 없이 회사에 출근했다. 회사에서 전화해보니, 나갔다가 집을 못 찾을까 봐 하루 종일 집안에만 있단다. 아파트 동도 많고, 세대수도 많아서 그럴만하다. 아직 나도 적응 안된 상태이니. 냉장고도 아직 없는 상황이라 식사는 김치에 밥만 드신 것 같다. 퇴근하자마자 한시간 거리를 운전해서 집에 도착. 하루종일 집안에만 계신 어머니를 위해 바깥 구경하면서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싶었다. 엄마도, 나도 배가 고프지는 않아서 이쁜 디저트카페를 찾아갔다. 여기도 이제 막 아파트 입주를 시작하는 곳이라 오픈한 상점들이 많지 않았다. 그런데 약간 건물과 그 사잇길들이 유럽의 좁은 골목길 느낌이 나는것이 시간이 좀 더 지나면 핫플레이스가 될 것 같..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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