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42

토닥토닥, 우리의 한스! 수레바퀴 아래서(by 헤르만헤세) 지난번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읽고 고전 소설이 주는 큰 감동을 느끼고, 헤르만 헤세의 또 다른 작품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학창 시절 고전문학으로 수 없이 들었던 제목인데 이제야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졌습니다. 다행히도 세계문학전집이 리디북스(RIDI BOOKS)에 다 있어서 e-book으로 보았네요. (리디북스 짱 ㅋㅋ) 이 책은 독일의 시골마을에서 가부장적이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는 똑똑한 학생 한스의 성장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후기들을 보면 대부분 그 시대 교육체계의 문제점과 억압적인 분위기와 공부와 시험성적만이 모범생으로 간주되는 교육자와 어른들의 몰이해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한 환경 속에서 한스가 성장하는 동안 어른.. 2022. 11. 23.
말은 결국 내면의 깊이!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그릇(by 김윤나) 저는 말을 잘하는 것에도 늘 관심이 많아 스피치 학원도 알아본 적이 있고(다니지는 않았음), 말 잘하는 방법과 관련 책들을 많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책들을 통해서도 분명 스킬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기는 했습니다. 이 '말 그릇'이라는 책은 그러한 책들의 근본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말 그릇이 크다는 것은 결국 내면이 그만큼 깊고 넓다는 것에 기초합니다. 내면이 깊고 넓다는 것은 제가 생각했을 때 지식이 풍부하고, 자기만의 생각의 힘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내면의 여유를 가져다 줌과 동시에 자존감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제가 가장 스스로 뜨끔했던 부분은, "감정을 품어내는 힘은 개인의 자존감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스스로 '화'가 많은 스타일이라고 .. 2022. 11. 8.
다시 미라클 모닝으로! 뭘 해도 잘되는 사람의 모닝루틴(by 이시카와 가즈오) 저는 송도에서 목동으로 자차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입니다. 거리상으로 35~40km 정도 나오는데 출퇴근 러시아워로 월요일은 기본 1시간 30분 소요, 나머지 요일은 1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퇴근 후 집에 오면 저녁을 먹고 운동 좀 하고 나면 에너지가 바닥이 나더라고요. TV나 유튜브를 보지 않으면 무언가를 할 시간은 1~2시간 충분히 있습니다. 문제는 에너지였습니다. 하루하루 나를 위해 생산적인 어떤 일을 하지 않은 날이 쌓이면, 어떤 날은 죄책감이 무거운 몸을 이길 때도 있어서 책상에 앉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살면 안될것 같았습니다. 저녁 루틴은 작심삼일이 되기 쉽고 뭔가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회사 출근하려면 6시 전에 일어나고 있지만, 한 시간씩 더 일찍 일어나 볼까? 하는 생.. 2022. 11. 1.
철학적 메시지가 있는 소설, 다섯번째 산(By 파울로코엘료) '다섯번째 산'은 독서모임에서 지정도서로 선정되어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독하고 있는 리디북스(RIDIBOOKS)에는 e-book이 없더라고요. 쿨럭!) 아마 파울로 코엘료라는 작가는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대표작으로는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가 있습니다. 둘 다 읽어본지가 하도 오래되어 내용이 기억이 안 나네요. 이런. ㅋㅋ 어쨌든 유명하신 작가분이 쓴 책이니 분명히 독서의 가치가 있을 거라는 주관 없는 믿음을 가지고 시작했네요. 이 책은 결코 쉬운책이 아니었습니다. 얼마 전에 보았던 '싯다르타'와 비슷한 콘셉트와 분위기처럼 느껴져서 초반에 좀 헷갈리기도 했고요, 시대적 배경도 BC 9세기경으로 고전적이면서도 인간 삶에 대한 철학적 고찰에 관한 책입니다. 책의 중반까지는 이 책의.. 2022. 10. 29.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면 가볍게 한 번 보세요! 무의식은 답을 알고있다.(By 석정훈) "무의식은 답을 알고 있다." 내용이 정말 궁금해지지 않나요? 역시나 리디북스(RIDIBOOKS)에서 이번에는 궁금증에 이끌려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심리학 책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만, 나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무의식의 세계, 그 신기함(ㅋㅋ)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회사를 다니다가 본인이 무의식의 세계를 경험하고 그것을 나누기 위해 더 깊게 공부하였고 현재는 "The깊은 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체면 상담 사례들이 많이 나오는데 결과가 정말 신기했습니다. 내가 전혀 생각하기 않았던 것이 체면의 결과로 나올 때 도 있고, 심지어는 평상시에 내가 부정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은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이었던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무엇에 재.. 2022. 10. 25.
지금 불안하다면 조금이나 도움이 되는 책!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By 한덕현) 최근 난생처음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을 경험하면서 그동안 벌여놓았던 일들이 많아서 불안심리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리디북스를 어슬렁거리다 보니 상황과 심리가 그러한 만큼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라는 제목이 눈에 확 띄더라고요. 어찌 내 마음을 꿰뚫어 보고 나에게 이야기하는 듯한 제목, 이 불안이 그 불안일까?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네요. 작가는 정신과 의사분이신데 여러 상담 사례와 철학자 '니체'가 한 말을 많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상담 사례들은 저와 관련성이 없는 부분들이 많아서 쓰윽~지나가긴 했지만 불안을 마주하여 들여다보는 것이 불안 해결의 첫걸음이라는 점과, 그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필요한 심리적 요소와 마음가짐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팩트폭력.. 2022. 10. 20.
소설같은 에세이, 온더무브(On The Move) | 올리버 색스 리디북스(RIDIBOOKS)를 이용하면서, 주로 자기개발서를 많이 보는 편인데 가끔 머리를 식힐 겸 에세이나 소설을 볼 때도 있습니다. 사실 소설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일상을 들여다보는 에세이를 좋아하는 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이 '온더무브' 라는 책은 어디서 많이 들어보기도 했고 리뷰 평가도 괜찮고 하여 심심풀이로 소설도 한번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챕터를 보았을 때, '아, 이건 매우 나이가 많으신 분이 쓴 에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에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 작가님의 이야기는 2차 세계대전부터 살아왔던 평범하지 않은 한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나 모든 상황과 심리에 대한 표현들이 독자가 아닌 작가 본인에게 맞춰.. 2022. 9. 18.
티스토리 입문서! 친절한 효자손의 티스토리 사용설명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 2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냥 일기장처럼, 공부 기록장처럼, 생각을 끄적이는 노트 정도로 생각하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에드센스 광고는 티스토리를 하는 누구나 디폴트로 붙여 놓는 것처럼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냥 몇백 원, 몇천 원이라도 들어오면 좋은 거지,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요. 그런데 게시글이 쌓이고, 방문자 수가 일평균 100명~200명 정도가 되면서, 일평균 $1 달러씩 광고수익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욕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기왕 티스토리에 글쓰기를 계속해서 할 것이라면, 내 글을 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고 광고수익도 덤으로 늘어나면 좋겠다, 라고요. 그래서 티스토리로 광고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기초부터 배워보고 싶어서, 티스토리 에드센스에 대해 설명.. 2022. 9.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