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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콧바람쐬기

유럽 대신 여기! 송도 센트럴파크의 끝자락, 외국 같은 곳.

by 꿈 많은 여우 2021. 2. 14.

매일 가던 공원이 살짝 식상해져,

오늘은 새로운 길을 가봐야지.

얼마 전에 아트포레 상가 쪽이 예뻤던 기억이 나서

지하철로 한정거장 반, 살짝 먼 느낌이 있지만,

가보자.

 

 

 

 

달빛축제 공원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을 지나 센트럴파크역까지 가는 길은 너무나 이뻤다.

양쪽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도가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었다.

아직 도로 양 옆으로는 한창 개발중이라 그런지 지나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나는 자주 다닐 것 같다. 

이 길은 나중에 브로드웨이가 된다는...업자들이 하는 말이지만 어디 한번 지켜보자.

그런데 충분히 그렇게 될 것처럼 보인다.

이 길에 개발되는 뭐래도 하나 사놔야지...하는 생각을 하며 30분 정도 걸었지만 공원 산책하는 느낌으로 금방 도착.

 

 

 

G타워 바로 앞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외국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뭔지 모르게 속이 뚫리는 느낌이다.

여기를 왜 이제야 발견했을까.

항상 센트럴파크 앞쪽에서만(사람들이 가장 많은) 왔다 갔다 했었는데.

이래서 사람은 안 가본 곳을 계속 탐험(?)해야 되나 보다.

집에서 걸어서 다니기에도 크게 부담 없는 곳이었는데 말이다.

 

 

이 뾰족한 지붕 상가건물 뒤편으로

유럽의 좁은 골목 느낌이 나는 상가들이 즐비해있다. 

아직 100% 입주가 안되었지만, 

조만간 핫플레이스가 될 듯한 기대감.(지난번 포스팅)

상가 안쪽 골목 
센트럴파크역 2번출구 나오자마자 상가 정면
맑은날 다시 찍어봄. 사진도 날씨빨이네. 

다리에서 내려와 한참을 앞으로 걷다가

가끔, 한번 뒤를 돌아보면

이런 모습이다. 

멋지다잉. 정말 외국 같네..

그러니까... 외국 어디?

우중충 하면서 도시적인 느낌은 시애틀을 닮은 것 같다.

뾰족뾰족한 지붕과 함께 일렬로 늘어선 낮은 2층 상가건물들은 미국 외곽의 아웃렛 같기도 하고, 아주 약간은 유럽 느낌도 나고.

 

 

 

수상택시 타는 곳도 있다.

잔잔한 호수를 유유자적하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다.

다음에 부모님 태워 드려야지.

뒤로 보이는 큰 건물은 인천 아트센터.

(여기도 좋았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다음 포스팅으로)

 

송도는,

살아볼 수 록 매력적인 도시다.

마음에 드는 도시에 살면

멀쩡한 내 삶에 긍정 에너지가 저절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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