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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Book, One Action

자기계발서의 결정체, 이제 그만 좀 실행할 때! 역행자(by 자청)

by 꿈 많은 여우 2023. 3. 15.

역행자
역행자. 자청

 

유튜브로 조금만 잘되면 너도 나도 책 내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이 책도 나온 지 좀 됐지만 보지 않았다. 최근에 리디북스에서 계속해서 상위 차지를 하고 있길래 그냥 한번 봐보자! 내용도 크게 다른 게 있으랴마는 나는 자기 계발서 중독녀니까,라는 마음으로 다운로드했다. 

이 책 '역행자'는 여러 자기 계발서나 심리학책에 나오는 내용을 가장, 가장 와닿게 쓴 책이다. 그렇기에 역시나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의 가장 큰 차이점과 매력은, 하고 싶은게 있다면! 없더라도 책에서 말하는 역행자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면, 당장 뛰쳐나가라고 엉덩이를 심하게 걷어찬다! 그리고 그에 대한 현실적인 방법론과 사례들을 제시한다! 아니, 강요는 아니지만 그만큼 동기부여가 강하게 된다. 그러니 이 책을 읽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냥 순리자(현실에 만족하며 살던 대로 그냥 사는..)가 되는 것이다. 선택은 본인의 몫! 

그러나 나는 항상 순리자로 사는것을 거부하는 마음이 존재해 왔다. 자기 계발서 중독(?)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런데 나만의 사업을 위해 아직까지 아무 액션을 취하지 못한 것은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잘 몰라 서고, 그 모름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특정 분야에 전문성이 없다고 생각하니 뾰족한 아이템을 찾을 수 없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었다.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치면 된다. 일단 시작해서 보완하고 키워나가면 된다. 그러니 핑계 대지 말고 시작해라. 와 같이 말이다. 

이 책은 마침내, 내가 그 무엇을 시작하게 하는 강한 동기부여가 되는 책일 것 같다. 

 

저자는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작가가 말한 내용을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해서 코멘트하거나 정리해봤다.

 

1단계 : 자의식 해체

- 자기 합리화, 자기 방어! 이제 그만! 내가 못난 건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솔직해져야 함. 

- 그리고 내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지 못했다면, 그 분야에서 나보다 조금이라도 뛰어난 사람의 말은 거부감(방어기제) 갖지 말고 일단은 흡수하기.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이미 된 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1) 책을 통한 간접 최면

- 관련 분야의 책을 최소 10권 정도 읽으면 계속해서 그것만 생각하게 된다.

2) 환경설계

- 자유의지 집어치우고, 궁지에 몰아넣는 환경 만들기

- 인간은 사회적 평판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내가 말한 것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3) 집단 무의식

- 사람은 내가 속한 집단의 가치를 무의식적으로 높이 평가한다. 

-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면,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집단에 들어가면 된다.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 불나방과 클루지에 대한 소개

- 인간이 결심만 하고 지키지 못하는 이유를 진화 심리학에 근거를 두고 설명하는 것 같다. 이 챕터는 좀 신선했다. 

- 인간의 유전자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환경에 따라 진화해 왔고, 그 엄청난 기간을 거치는 동안 현재는 불필요한 DNA가 여전히 존재(클루지)하는데 우린 그러한 DNA에 지배되고 있다.

- 예를 들어, 과거엔 새로운 도전이 생존과 직결됐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4단계 : 뇌 자동화

뇌는 자신이 하는 일에 맞게 개발, 발달됨. 쓸수록 성장함.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

독서는 지식을 복리로 불어나게 함. 통합적 사고-> 글쓰기는 지식을 확실히 내 것을 만들어 주는 역할. 

22 전략 제시- 2년간 매일 2시간씩 읽고 쓰기

잠의 중요성

뇌를 최적화(증폭) 시키는 방법 : 새로운 것 하기.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1) 기버 이론 :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2) 확률게임 : 역행자는 확률에만 배팅한다. 

- 나의 의사결정이 손실 회피 편향의 영향을 받은 것인가? 확률게임을 따른 것인가?

3) 타이탄의 도구 : 유전자에 각인된 장인 정신을 역행하라.

적당한 그림 실력+단련한 유머+직장 및 사업 경험=0.01퍼센트의 특별한 존재

여기에 바로 인생 공략의 비밀이 있다. 어떤 분야에서 상위 1퍼센트가 된다는 건, 타고난 재능에 노력이 합쳐져야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상위 20% 정도, B정도의 실력은 누구나 노력만 하면 얻을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도 타이탄의 도구들을 모으면, 상위 20퍼센트의 실력 몇 가지를 합쳐서 0.1%를 이길 수 있는 괴물이 된다.

4) 메타인지 : 주관적 판단은 순리자들의 전유물이다.

5) 실행력 레벨과 관성

- 관성을 따르고자 하는 원시본능

- 제발 실행해라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돈을 버는 근본 원리

- 상대를 편하게 해 주기

- 상대를 행복하게 해 주기

 

우리가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해서는 일단 병사에서 벗어나야 한다. 

만약 부동산을 사두었다면, 온라인 강의를 판매하고 있다면,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면, 내가 신경 쓰지 않는 순간에도 병사들이 나를 위해 싸우면서 수익을 낸다. 이런 부대들을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경제적 자유라는 성을 빨리 함락시킬 수 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1. 정체성 변화

돈을 벌 마음을 가졌다면 너나위와 같은 생존 위기를 겪어야 하는데, 이런 경험을 하기 위해선 일단 밖으로 나가야 한다. 뭔가를 벌려야 한다. 현재에 안주해선 생존 위기를 겪을 일이 없다. 의도적으로 일을 벌이거나, 부업을 시도해 보거나, 모임에 참가해 보잘것없는 나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인생 참 짜증 나네'라는 감정을 겪어야 한다.

 

2. 20권의 법칙

책을 20권을 쌓아두고 읽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신의 머리는 온통 그 내용으로 꽉 차게 된다. 망치를 든 사람에게 모든 게 못으로 보이듯이, 마케팅 책만 20권 읽으면 세상 모든 게 마케팅 사례로 보인다. 머리가 저절로 그쪽으로 돌아가고, 정체성이 바뀌기 시작한다. 

 

3. 유튜브 시청

하루에 3개 이상 필기를 하면서 봐라. 그리고 다 본 후에는 블로그에 느낀 점이나 깨달은 점, 내용 요약등을 정리해 두는 것이 가장 좋다. 

 

4.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글쓰기는 뇌를 발달시키고 논리성과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지식이 완전히 내 것이 되어야 언제고 떠올리고 결합시키고 응용할 수 있다. 글쓰기는 뇌 자동화를 이루는 최선의 방법이다. 

 

5.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오프라인 강의에 가면 자신과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들, 그리고 강의를 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이때 발동하는 유전자 오작동이 우리에게 이롭다. 

두뇌는 내가 속한 집단이 따르는 생각을 가치 있게 여긴다. 오프라인 경매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나는 경매 강의를 들으러 간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생긴다.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실패를 해야만 '레벨업'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삶이 안정되면, 도파민은 '새로운 것을 얻어라'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를 얻는 과정에서 고통과 실패를 반복한다. 이때 지름길이 되어 주는 것이 역행자 7단계 모델이다. 순리자들은 실패 앞에서 자의식이나 유전자 오작동으로 '레벨업'의 기회를 놓친다. 

역행자 : "나는 좀 더 높은 목표를 세웠으니 실패가 너무나 당연한 거야. 그래, 이제부터 뭘 보완하면 다음 레벨로 갈 수 있을까? 뇌 최적화부터 할까? 자의식부터 해체할까?"를 고민한다. 

 

실패가 다가오면 크게 기뻐해도 좋다. 당신의 수준보다 높은 과제가 눈앞에 나타났다고 곧 레벨업할 거라는 뜻이니까. 자유와 가까워졌다는 뜻이니까. 

 

오늘의 One Book, One Action은,

그동안 자기 계발서를 많이 본 보람일까? 여기서 말하는 7단계 모델 중, 나는 5번까지는 진행됐다고 본다. 그렇다면 아이템을 정해서 6번과 7번을 실행하는 일이 남았다. 돈을 버는 원리-남을 편하게, 행복하게 해주는 것-에 맞는 아이템을 발견하고, 그것을 실행하며 실패를 반복하면 된다. 

 


이 책의 절반은 자의식해체와 마인드셋, 나머지 절반은 실용적인 내용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게 정체성 변화의 핵심 비결이다. 즉 뭔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 게 아니라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다. 자동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도록 세팅을 하면 나는 저절로 열심히 살게 된다. 자유의지니 노력이니 진정성이니 따위의 듣기 좋고 허망한 것들을 믿는 대신, 나를 훈련시킬 운동장을 만들어 스스로를 밀어 넣는 게 핵심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 데 실패하는 이유 또한, 정리해 보면 이렇다.

1. 자의식대로 살아간다.

2. 남이 성공했다고 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한다(3시간 수면, 미라클 모닝, 말도 안 될 정도의 '노오력'등)

3. 뇌 최적화를 소홀히 한다. 아니 무시한다.

4. '간절히 믿으면 우주가 도와준다' 따위의 자기 최면만 강화할 뿐, 효과 있는 실천을 하지 않는다. 

 

근육을 성장시키기 위해선 '꾸준히 근육을 자극'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노의 근육 또한 자극이 가능하며, 성장할 수 있다. 근육을 성장시키기 위해선 덤벨을 들어 올리면 된다. 마찬가지로 뇌를 성장시키기 위해선 책 읽기와 글쓰기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 이상의 방법은 없다고 단언한다. 

 

22 전략이란 게 별게 아니다.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걸 말한다. 

 

책은 거의 모든 뇌 영역을 활성화해, 뇌세포를 증가시키고 지능을 상승시킨다. 우리가 독서를 할 땐 그냥 글자만 읽는 게 아니라 그 내용을 머릿속에 시뮬레이션하는데, 뇌는 실제 경험과 이 시뮬레이션을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서 독서는 간접 경험이 아니라 직접 경험에 가깝다. 실제로 독서는 시각 정보를 담당하는 후두엽, 언어 지능 영역인 측두엽, 기억력과 사고력 등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좌뇌를 활성화한다. 책 내용에 따라선 감정과 운동을 관장하는 영역까지 활성화한다. 즉 뇌 전체를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역행자
역행자. 자청. 리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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