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무임승차 하지 말자! 파타고니아 이야기(by 이본 쉬나드)

파타고니아 이야기, 이본 쉬나드, 리디북스

 

그동안 자기 계발서에 살짝 지루함이 올 때쯤 머리를 리프레쉬할 수 있는 색다른 주제였고, 새로운 세상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자 이본 쉬나드는 파타고니아(patagonia)라는 브랜드의 창업주인데 어렸을 때부터 공부보다는 자연 속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에 감사한 마음이 생겼고, 자연에 대한 깊은 진심을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사업은 욕심 없이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부터 시작되었고 그 중심을 잃지 않았으며,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가치는 전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물들어갔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파타고니아의 패션 상품들은 그리 색다른 디자인도 아니고, 가격이 저렴한 상품도 아니지만 사람들이 이 브랜드를 입는 이유는, 나 또한 자연을 보호하는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인 것 같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자연을 조금이라도 덜 훼손하고 지키기 위해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터 연구하고 적용합니다. 그러나 결국 인간은 자연을 훼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매년 매출의 1%는 환경을 보호하고 되살리는 일을 하는 단체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험하고 높은 산들을 하이킹한 경험담도 매우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알지 못하는 장비들, 고난도의 하이킹을 하는 과정에서의 기술과 고통과 쾌감들. 자주 생사를 오갔고 동료도 여럿 잃었습니다. 하이킹의 장면을 읽어내는 동안 제가 다 힘들더라고요. 대단한 것은 맞으나 저로서는 그 힘들고 위험한 것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자에게는 그것이 인생의 큰 기쁨이었을 테니 인간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이해는 합니다. 

그런 사람이 있으니 파타고니아 같은 착한 브랜드가 생겼고, 지구인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게된것도 있습니다. 

 

오늘의 One Book, One Action은,

모든 인간은 자연에서 왔고, 자연의 일부이며, 결국 또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역사의 쓸모'라는 책에서 저자가 말했듯이 우리는 역사에 무임승차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처럼, 우리가 누리며 살고 있는 자연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런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었습니다. 단순히 환경보호 캠페인도 중요하지만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것이 더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자연에 감사합니다. 내일도 자연에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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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대한 저자의 깊은 진심이 담긴 생각에서 인상적인 문구들이 많아서 필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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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원칙은 비행사 겸 작가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더 이상 추가할 것이 없어야 한벽한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어야 한벽한 것이다."

 

모든 인간은 자연의 일부다. 따라서 자연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모험은 나에게 환경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모험을 하면서 자연 세계가 없었다면 놓치고 말았을 장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진정한 가치를 지닌 보물은 지구와 태양에서 온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그것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무언가에 감사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사랑하게 되면 그것을 돌보고 보호하고 싶어지는 법이다.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게 만들어준 빙폭, 눈 걸리, 빙하가 녹고 있다. 어쩌면 커다란 연어와 북극곰, 자유롭게 흐르는 차가운 강물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증인이 내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한편 자연에 가까운 생활을 영위하면서 검증된 삶을 주도하고 세계에 도사리고 있는 불의와 부정의에 대해 증언하며 내가 가진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이와 같은 악에 맞서 싸움으로써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내가 아끼는 것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와 같은 행동은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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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이야기, 이본 쉬나드, 리디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