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될 때마다 주로 산책하는 곳,
센트럴파크.
일주일에 2~3번은 가는 것 같다.
여러 번 다녀보고 지금은
나만의 힐링코스가 정착되어
몸과 마음을 비우고 아무 생각 없이
산책시간에만 집중한다.
걸음 그 자체, 공기, 바람, 냄새, 소리
오늘은 왠지 사진이 찍고싶어
몇 장 남겨본다.
저녁 7시경이라 조금 우중충한 느낌.
나는 숲길을 좋아해서
한옥마을 맞은편 숲길을 필수 코스로 지나는데
지날 때마다 숲길 위로
포스코 건물이 멋지게 솟아 있는 게 인상적이다.
뻥 뚫린 하늘의 느낌을
이 건물이 더 체감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송도의 하늘은 높다.
지질학적(?)으로 높을 이유는 없겠지만
높아 보인다.
전봇대와 전선이 없어서?
건물들이 아직 촘촘하지 않아서?
그래서인가,
멋진 노을을 매일 감상할 수 있다.
오늘은 핑크빛 노을에 잿빛 구름이
넝쿨져 있는 모습이,
곧 무슨 일이 일어나기 직전의
SF 영화 속에 있는 것 같다.
센트럴파크는 밤이 되면 더 매력적이다.
세련된 야경과 이국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밤은 더 센치해진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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