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ne Book, One Action

마흔 식사법, 마흔 이후에는 어떻게 먹고 어떻게 운동해야 할까?, 물질대사를 높이는 식사

by 꿈 많은 여우 2020. 8. 18.

나이가 들 수록 왜 계속 살이 찔까?
어디선가 나이가 들면 지방분해 능력이 저하되어 그렇다고 본 적이 있다.
그래서 평소 저녁은 6시 이 후로 먹지 않고 운동도 더 많이 하는 노력으로 나만의 기준 체중을 유지해보고자 했다.

 

그런데! 그럼에도! 시나브로 몇 그램(g)씩 올라가더니 한달에는 1kg씩 체중이 늘 때도 있었다.
30대 중반까지는 1년에 1kg씩 가랑비에 옷젖듯이 늘더니 그 후로는 섭취량이 확 는 것도 아닌데 체중의 증가 속도는 몇 배 빨라졌다. 이러다가 결국엔 뚱보 할머니가 될 것 같아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러던 시기에 리디북스에서 "마흔 식사법" 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프롤로그를 보니 딱 내가 궁금해하는 내용과 해결방안에 대한 제시였다.


나이가 들 수록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책에서 제시하는 좋은 영양소들과 음식, 식재료등을 자주 보고 익혀 내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만들면 건강한 체력으로 살면서도 체중은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40대의 물질 대사는 20대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식사법과 운동이 필요하다."

 

사실, 약 2달 정도를 책대로 살아봤다.
1. 단백질 중심의 식사(돈가스, 면류는 점심에도 가급적 지양)
2. 공복 상태를 최대한 길게 유지(아침에 먹던 빵과 김밥도 끊었다.)
3. 군것질이 하고 싶을 때는 아몬드 먹기
4. 단백질이 많은 뿌리채소 섭취 - 주로 저녁에 감자, 고구마 위주로 섭취
5. 당이 많은 쥬스, 탄산음료 먹지 않기
6. 주말에는 주로 소고기, 돼지고기 위주의 식사 - 탄수화물 거의 먹지 않음
7. 간식과 식사에 두부, 우유, 콩물, 달걀을 주로 섭취

 

그리고 운동은 평소와 같이 필라테스 주 3회 이상, 주말에 한강 걷기 10Km를 계속했다. 이렇게 하니 굶지 않고, 배고프지 않은 생활을 하면서도 한 달 만에 2kg이 빠졌다.
오, 되긴 되는 거였네!

 

그런데 너무 수도승(?) 생활의 부작용이었을까? 어느 날 건강한 식습관을 무장해제해버리는 날이 왔다.
회사 캐비닛에 갇혀 문을 열 때마다 나를 유혹하던 포장지 예쁜 과자들이 순식간에 껍질만 산더미처럼 책상 위에 쌓여 있는 것을 발견했지 뭔가. 
뭐든 적당히 해야 하는 법. 오래 지속하려면 가끔씩 숨구멍도 만들어 줘야 한다. (그런데 Cheating Day는 책에 나오지 않음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