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신도시 탐방(라이트하우스 영상은 덤)

송도는 부동산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검단신도시가 뜬다는데 한번 가볼까? 인터넷을 뒤적뒤적.

카페에서도 사람들이 추천하고, 특히 최근 뉴스 기사들은 좋은(?) 내용들이 많았다.

최근에 아파트값이 2배가 오르고, 올해 분양물량 쏟아지고, 지하철이 여러 개 뚫린다고...

다 괜찮다는데, 어떤곳이길래.

기사는 기사일 뿐, 직접 가봤을 때 내가 살고 싶은 곳이어야지. 

성격 급하니 뉴스 기사 검색 한 시간 해보고 바로 검단으로 출발했다.

 

우선 그 도시의 설명을 들어보려면 모델하우스 만한 게 없는 것 같다.

무조건 좋은 점만 이야기하겠지만, 검증은 본인의 몫이다.

모델하우스 한 군데 방문 만으로도 그 도시를 이해하고 정보 수집하고, 그것도 무료로 단시간에, 주변시세까지 파악이 어느 정도 된다.

리슈빌(일명 법조타운) 오피스 분양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 

- 인천법원, 인천 검찰청 이전 확정

- 인천 지하철 1호선 개통 확정

- 넥스트컴플렉스 확정

- 롯데 복합 문화단지 확정

약...1시간 이상 설명을 들은 결론은, 이 4가지는 확정이고 나머지는 모두 타당성 조사 중, 추진 중...

위 4개 만으로도 검단 신도시의 상승가치는 있어 보이긴 했으나, 4억짜리 아파트가 8억이 되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그 정도까지는 좋아 보이는 게 없는데.

아파트 8억이면 송도 수준인데, 송도는 개발이나 됐지, 여긴 아직은 불모지인데.  

 

개발이 되면 가장 번화가로 예상되는 검찰정, 법원 부지 공사현장을 가봤다.

 

정말 아무것도 없고, 아파트만 저렇게 올해 완공 예정이다.

이게 이렇게 올랐다는 건데, 8억 주고 들어가 살기에는 뷁.

3~4년은 아무것도 없이 버텨야 하는데.

송도의 5~6년 전 모습이라는데 정말 그럴까?

몇 년을 버틸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야 투자가 가능할 듯하다.

이래서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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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검단 아파트에 대해 적나라하게(?) 브리핑한 영상이 있었다.

youtu.be/NZIj6eyMC4Q

결론은,

GTX노선, 5호선 연장 등 아직 결정 안 났는데, 언론에서 뛰우고 있다는 얘기다.

12월에 집값이 올랐던 건 '21년 1월부터 분양권도 주택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양도세가 엄청나게 올라감.

그래서 팔아야 하는데 언론에서 비싸게 팔도록 환경을 제공함.

그런데 해제 건수(취소)도 많이 올라감, 즉 사놓고 보니 아닌 것 같아서 취소함.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으니 벌써부터 비싸게 주고 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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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가보니,

묘지도 많고 산속에 파묻힌 분지 같은 느낌이다.

정.이.안.간.다.

내가 살고 싶은 곳이 남들도 살고 싶은 곳!

검단은 그냥 관망하는 곳으로 남겨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