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는 우선 페브릭 소재로 정했다.
가죽소파의 차가운 가죽이 피부에 닿는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반면에 페브릭은 아늑함이 있고 인테리어적인 면에서 컬러의 다양성도 있는 것 같다.
인터넷으로 3개의 마음에 드는 페브릭 소파를 골랐는데 그리 많이 알아보진 않았지만 여기 셋중에서 선택할까 한다.
너무 많은것을 알아보면 선택 장애가 올 것 같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세상엔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했다.
얼마 전 일산 가구단지에 갔었는데, 단지가 워낙 크고 샵들마다 너무나 많은 상품들이 있어서 여러 곳을 돌아보다 나중엔 멀미가 날 지경이었다. 대략적으로 요즘 스타일 정도 파악하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결국엔 인터넷으로 검색 범위를 좁혀 가장 마음에 드는(음, 비용까지 고려했을 때 내 상황에 적합한) 소파 3개를 후보군으로 골랐다.
[미라지가구]캐나다 매그너슨 3인 소파
이름이 뭐 이래ㅋㅋ(Mirage, 영어발음은 뭐라지). 중국에서 만들어졌지만 캐나다 브랜드란다. 무튼 이 소파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푹 파뭍힐 수 있을 정도로 푹신한 소파 좋아하는데 쿠션이 오리털로 되어 있어 정말 푹신하다고 한다.
디자인도 예쁘고 고급진 느낌이다. 얼마 전 스카이캐슬이라는 드라마에 협찬도 했음.
[레이디가구]뉴알망 EC패브릭 가죽 소파 4인용
크림 라벤더의 컬러와 디자인이 모두 마음에 드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고민되는 건 푹신함인데, 후기를 보니 푹신하기보다는 탄탄한 느낌이라고 한다. 그 외에는 가성비 좋다, 디자인 이쁘다, 가격이 저렴해서 퀄리티를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고급진 느낌이다 등 대체적으로 평이 좋다.
미라지 가구와 가격차이가 커서 매장가서 앉아보고 결정해야겠다.
*참고로 이건 페브릭은 아니고 EC페브릭이라는 신소재로 가죽인데 페브릭 느낌이 난다.
[이케아]엑토르프 소파 3~4인용
이케아 매장에 갔을 때 앉아봤는데 편하긴 했다. 그리고 디자인도 페브릭 중에서 무난한 스타일이어서 괜찮다 싶었다.
그런데 위에 미라지가구를 보다가 이걸 보니...너무 안 이뻐 보이네...
이사 때 비용이 워낙 많이 드니, 웬만하면 경제적으로 이케아에서 다 해결하려고 했는데 역시 이쁜 건 포기할 수 없을 것 같다. ㅠ.ㅠ (이러니 많은 상품을 보면 볼수록 눈만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 필요)
1인용 소파도 사야 하는데, 미라지 가구는 1인용 소파가 599,000원이다. 그럼 완전 예산 초관데 흠흠.
소파 100만원 안에서 만족할 만한 것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이제 매장 방문해보자.
이케아 매장은 평일에 날 잡아서 혼자 찬찬히 둘러 볼 계획.
이렇게 알아본 결과 ↓↓↓
2021/01/24 -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집꾸미기] - 우리집 거실 변천사, 미니멀라이프는 실패했지만 아늑함은 채웠다.
우리집 거실 변천사, 미니멀라이프는 실패했지만 아늑함은 채웠다.
⛵ 이사오면서 최대한 심플하게 살기로 다짐했다. 사실 TV도 나는 거의 안봐서 필요없는데, 부모님이 오실 때를 대비해 갖다 놓기로. 그래서 거실은 TV와 소파! 이걸로 끝내기로 했다
mygemin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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