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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보호 습지인 송도갯벌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계획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원안 추진' 의사를 밝혔다. 해저터널 등으로 노선을 변경하면 경제성이 낮아지고, 사업이 지연된다는 이유다. 습지 보전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환경단체들은 “국제 망신을 자초한다”며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28일 오전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수도권 제2순환선 인천~안산 고속도로 전략환경평가서 초안 공청회'에서 “노선을 변경하면 사업이 지연되거나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진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수도권 제2순환선 인천~안산 구간 노선 변경 요구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공개되자 습지보호지역인 송도갯벌 훼손 논란이 불거졌다. 국토부가 설정한 5개 후보안 가운데 해상 교량으로 계획된 현재 노선이 송도갯벌 훼손 면적이 가장 넓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환경단체 반발뿐 아니라 '람사르습지' 파괴와 분진·소음 피해 등을 주장하는 송도국제도시 주민 의견이 1000건 넘게 제출됐고, 국토부는 지난 6월 말 주민설명회에 이어 공청회를 추가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날 검토 결과를 통해 현 노선의 불가피성만 강조했다. 국토부는 해저터널로 노선을 변경하면 공사비가 늘어나 경제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간선 도로망과의 연결 곤란, 교통 안전성 불리, 사업 추진 불투명 등도 근거로 내놨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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